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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 맛있게 담는법
김장김치 속 양념 만들기

 

바야흐로 김장김치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집집마다 김장김치를 담그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오늘은 더 맛있는 김장을 위한 김장김치 양념 비율과 황금 레시피 정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따라오세요~!

 

 

절임배추 20kg 기준 양념 비율 알아보기

초보자도 쉽게 따라오실 수 있도록 최대한 계량이 필요 없게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컵은 200ml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컵을 미리 준비해 두시면 더 쉽게 따라오실 수 있습니다.

1. 고춧가루 1KG

일단 고춧가루는 1KG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덜어내고 더하고 이런 거 필요 없습니다. 그냥 딱 1KG를 모두 부어주세요.

2. 멸치 액젓 3컵

액젓은 종류가 다양합니다. 여러분이 원하는 액젓을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어떤 액젓을 사용하시든 3컵 정도 넣어주시면 적당한 액젓의 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3. 새우젓 2컵 반

새우젓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김장김치는 목적에 따라 염도를 조절해야 하는데요, 새우젓이나 멸치액젓 모두 염도와 관련이 깊은 재료들입니다. 자극적인 짠 김치를 원하시면 3컵까지도 괜찮습니다. 너무 염도가 센 건 싫다 하시는 분들은 2컵만 넣으셔도 좋습니다. 아무튼 기준은 2컵 반입니다.^^

4. 다진 마늘 2컵 + 생강 반 컵

마늘은 필수 요소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2컵이면 충분합니다. 2컵만 넣어주세요~!

생강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반 컵만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5. 매실액 1컵

젓갈과 매실액의 조화는 아 이게 김장 김치구나 하고 알려주는 조합과 같습니다. 매실액은 꼭 들어가야 합니다.

꽉 차게 1컵을 부어주세요~!

6. 즙 짜서 넣기 (무 1kg + 배 1~2개 + 양파 2개) + 무채용 무 1kg 더!

무는 열심히 갈아서 넣으셔야 합니다. 갈아서 넣는 무 1kg 따로 나머지 1kg는 무채용입니다.

간혹 채를 치지 않고 섞박지 모양으로 썰어서 넣는 분들도 계신데,

개인 취향이니 상관은 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채를 쳤을 때 융화가 잘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배는 당도를 위해 넣습니다. 좀 더 달달한 김치를 원하시면 2개, 기본적으로는 큰 배 기준 1개 넣으시면 됩니다.

양파도 사람 주먹 크기 기준 2개 넣으시면 됩니다. 모두 함께 넣고 갈아서 양념에 추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7. 쪽파 반 단, 대파 1개, 갓 1단

쪽파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시고, (크기는 원하시는 대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대파는 흰 부분이 들어가면 좋습니다.

갓은 청갓이나 홍갓이나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양념으로 버무리다 보면 빨개져서 보이지도 않습니다.

구할 수 있는 걸로 구해주시고 역시 손가락 마디 하나 크기로 잘라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8. 육수 준비

물은 2리터 정도를 넣어주시고, 황태는 대가리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국물용 멸치 2 주먹 넣어주시고, 새우도 1 주먹 정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다시마 2장과, 양파는 통으로 1개, 무는 작은 거 1개를 반토막 내주세요. 아까 흰 부분을 사용했던 대파의 뿌리 부분은 육수에 넣어주시고, 버섯 가루나, 생표고버섯도 1 주먹 넣어주세요. 고추씨는 있으면 넣어주시고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대추도 1 주먹 넣어주세요.

 

준비가 끝나면 육수만 따로 열심히 끓여주세요. 육수가 우러나면 양념장에 투하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육수에서 황태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깊은 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넣어주세요.^^

9. 찹쌀 풀 만들기

육수를 열심히 끓이셨다면 따로 약간 덜어내셔서 불린 찹쌀을 1컵 넣으시고 열심히 끓여서 찹쌀 풀을 만들어주세요.

여기까지 하시면 준비가 완료됩니다.

10. 특수 재료

9번까지만 하셔도 준비는 완료되지만, 그 외에 특색 있는 김치를 위해 생굴을 넣어서 굴 김장김치를 만드는 집도 많습니다. 제주도의 경우 멜젓도 사용하고 계시고, 지역별로 특수한 재료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원하시는 재료를 추가해서 특색 있는 김장김치를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김장김치 만드는 순서는?

1. 육수가 제일 먼저입니다. 육수는 찹쌀풀에도 들어가고 김장김치 양념의 베이스가 되는 중요한 재료입니다. 또 열심히 끓여줘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제일 먼저 육수부터 끓이고 나머지 손질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육수는 말 그대로 우러난 물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끓이는 작업이 완료되면 육수만 따로 떠서 분리해 주시면 됩니다.

 

2. 동시에 찹쌀도 미리 불려주세요.

찹쌀은 찹쌀풀을 만들기 위한 재료입니다. 찹쌀풀에 필요한 육수만 따로 소분해두시고 미리 만들지 마세요.

 

3. 절임배추의 물을 빼주세요.

아마 절임배추를 직접 만드는 분들도 계실 테고 구매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구매하시는 경우 물이 덜 빠져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입한 박스채 1시간 정도 뒤집어 두셔서 배추를 제대로 절여주시고 이후에 개봉하셔서 배추의 물을 충분히 빼주시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3~4시간은 배추의 물이 빠져야 제대로 빠지고 나중에 김치가 물러지지 않습니다.

 

 

 

 

4.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위에 재료들을 잘 손질하셔서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먼저 즙부터 넣어주시고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육수도 넣어서 열심히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까 불려두었던 찹쌀에 우러난 육수를 넣고 몇 번 끓이다 보면 풀처럼 찹쌀이 흩어져서 죽이 됩니다.

이걸 블렌더로 갈아서 찹쌀 풀을 완성해주시면 됩니다.

찹쌀풀 만들기는 양념 재료에 들어가는 손질이 끝날 즈음에 맞춰서 준비하셔도 됩니다.

 

5. 양념장을 숙성해주세요.

양념장을 만들고 바로 절임배추에 버무려도 상관은 없지만, 몇 시간 정도 숙성 시간을 주면 처음 먹었을 때부터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건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니 바쁜 집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6. 절임배추와 양념장 합체!

마지막으로 김치를 담그시면 됩니다. 여기에 각 집마다 비법 특수재료가 있다면 양념장에 미리 넣어두셔도 좋습니다.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가주시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오늘 포스팅한 김장 김치의 기준은 절임 배추 20kg 기준입니다.

10kg는 재료를 절반으로, 40kg는 재료를 2배로 하면 되겠죠?^^

최대한 쉽게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잘 살펴보시고 맛있는 김장김치 만드셔서 수육도 삶아서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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